목록ADHD (2)
달리아

어쩌다 보니까 몸이 화학공장이 되어버렸다. 메디키넷을 먹어도 효과가 너무 없고 오히려 최근 자살충동과 우울감이 심해지길래 우울증이 재발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상담선생님이 불안감이 높아져서 그런거라고 했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들이 우울증에도 쓰이긴 하는데 나는 우울증이 아니라 불안증이라고 해서 이 말을 그대로 정신과 선생님께 말씀 드렸다. 선생님...저는 집중력 높이는 것보다 지금 불안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랬더니 2018년도에 나온 신약인 브린텔릭스를 먹어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오케이 했다. 일단은 어떨지 모르니까 5mg을 먹어보고 2주 뒤에 뵙기로 했음. 내가 최근 불안이 높아진건 학업 성적을 망쳤고 본과 진급을 못할까봐, 유학을 포기해야 할까봐 하는 미래에 관한 불안이었다. 쓰고 보니까 또 ..

아무래도 콘서타가 나에게 맞지 않는것 같아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보니 메디키넷으로 바꿔주셨다. 제일 문제였던 부작용이 급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인한 두통이었으니 (고혈압 걸리기 싫어) 약한걸로 바꿔주신듯 메디키넷리타드 캡슐은 10mg 과 5mg으로 나눠진 채 처방되었다. 한꺼번에 먹나요? 하고 물으니 한번에 먹던 나눠서 먹던 용량 조절을 스스로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1일차 2일차엔 나눠서 먹어보고 3일차인 오늘은 한꺼번에 먹어봤다. 메디키넷은 콘서타와 달리 한번에 방출되고 지속시간이 6시간밖에 안간다. 대신 약함. 메디키넷리타드 15mg 복용 1일차 오전 오전엔 과제할 양이 많지 않아 5mg을 섭취했다 효과 1도 없음 오후 오후엔 과제에 찌들어야 하기 때문에 10mg을 섭취했다 오전보다는 뭔가 ..